현재, 제 맥(Mac) 컴퓨터에 설치된 필수 프로그램 10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10가지가 훨씬 넘는 없어서는 안 될 프로그램이 많지만, 딱 10가지를 순위대로 선정하겠습니다. 자주 사용하며 대체 프로그램이 없거나, 비슷한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편한 프로그램에 해당됩니다. 멋지고 근사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전문적인 프로그램은 제외했습니다.
예를 들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사용하는 개발 도구, 음악 작곡자가 사용하는 음악 작곡 프로그램,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그래픽 프로그램 등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반인이 사용하는 개발 도구(예를 들어 텍스트 편집기), 일반인이 사용하는 그래픽 프로그램(이미지 탐색기) 등의 범주에 속하는 프로그램은 포함했습니다.
(나만의) 필수 프로그램 TOP 10
주관적 취향이 짙은 순위가 될 것 같습니다. 크게 생각하지 않고, 현재 설치된 프로그램 중에서(살아남은) 독에 바로가기 링크되어 있거나, 없더라도 자주 사용하는 순위입니다.
유료, 무료 여부는 크게 순위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판단하지 않았으나, 부담되는 구독형 프로그램은 구매 자체를 하지 않는 편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위. 카톡(KakaoTalk)
- 분류: 채팅 프로그램
- 다운로드: https://apps.apple.com/us/app/kakaotalk/id869223134?mt=12
- 장점: 맥에서 카톡을 사용할 수 있음
- 단점: 맥에서 카톡을 꼭 사용해야 할 때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음(예. 파일 받아서 편집 등)
- 설명: 대부분의 한국인이 사용하는 메신저를 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기능의 다양성 및 기타 상세한 내용을 제외하고, 파일 다운로드할 수 있고 채팅이 가능하다는 것 만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9위. 스팀(Steam), 디스코드(Discord)
- 분류: 게임 플랫폼, 채팅 프로그램
- 다운로드: https://store.steampowered.com/about/
- 장점: 윈도우 환경과 별반 차이 없는 사용성
- 단점: 디스코드의 경우, 간혹 복구코드 없이 로그인 안 되는 경우 있음.
- 설명: 스팀 클라이언트 덕분에 1%대 사용자에도 불구하고 맥으로 종종 게임을 출시해 주고,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바쁠 때는 게임 소식만 구경하러 들어갑니다.
8위. 타이포라(Typora)
- 분류: 마크다운(Markdown) 지원하는 글쓰기 프로그램
- 다운로드: https://typora.io/
- 장점: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편리한 기능성. 빠른 동작
- 단점: 내비게이터(폴더 구조로 탐색하는 기능)의 부재
- 설명: 마크다운(Markdown) 포맷을 지원하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작동하며, 단순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글 쓰는 맛을 더해줍니다. 단, 파일 내비게이터 기능이 없어서 자주 여러 문서를 열어야 할 경우, 매번 수동으로 하나씩 끌어와 탭 위치에 떨구어야 합니다.
7위. 포토스케이프(PhotoScape X)
- 분류: 사진 편집기
- 다운로드: http://x.photoscape.org/
- 장점: 편리한 일괄편집 기능
- 단점: 고품질, 고난도 작업보다는 빠르고 간편한 기능에 집중한 듯 보임
- 설명: 굳이 단점이라 했지만, 사실 프로그램의 특성으로 간편한 편집과 유용한 기능(스티커, 액자 삽입, 글자 삽입)을 여러 사진에 일괄 편집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많은 사진에 빠르고 간단한 편집이 필요한 경우 매우 적합합니다.
6위. 어피니티포토2(Affinity Photo2)
- 분류: 사진 편집기
- 다운로드: https://affinity.serif.com/en-us/photo/
- 장점: 고품질 작업도 가능하나, 본인은 일반인으로 대부분 단순 작업만 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고품질 작업도 가능하다고 하니, 필요한 경우 교육을 받으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사용법이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해결 방법을 검색하면 영어만 나오는데 그마저 따라 해도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구버전 기준으로 설명하는 자료인 경우가 그렇습니다.
- 설명: 그나마 이 가격에 맥에서 전문적으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더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나 가격 차이가 상당합니다.
5위. 스크리브너(Scrivener)
- 분류: 전문적인 글 쓰기(주로 논문 작성하는 사람들이 애용한다고 함)
- 다운로드: https://www.literatureandlatte.com/scrivener/overview
- 장점: 체계적인 글 쓰기(책을 만들거나 논문을 쓰는)에 좋습니다.
- 단점: 큰 이미지가 다량 첨부되기 시작하면 성능 저하가 발생합니다.
- 설명: 체계적인 그룹화(챕터, 폴더 등의)가 가능해, 규모 있는 책이나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글을 작성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사진이 다량으로 첨부되는 블로그 글을 월별로 작성하며 관리하려 했으나 성능 저하가 발생해, 이미지가 많지 않은 텍스트 위주의 작업 일지나 프로젝트 관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블로그를 위한 글쓰기의 경우 복사 붙여 넣기를 통해 첨부한 이미지나 서식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작업이 필요한 부분은 불편함을 줍니다.
4위. 클린마이맥(CleanMyMac X)
- 분류: 맥 시스템 청소기
- 다운로드: https://macpaw.com/ko/cleanmymac
- 장점: 편리한 인터페이스
- 단점: 구독형 가격 정책
- 설명: 빠르게 시스템 청소를 하고, 프로그램을 설치 해제할 경우 편리합니다. 찌꺼기를 완전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자동으로 제거해 주고, 백그라운드에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켜고 끄거나 삭제하기 편리합니다.
3위. 린(Lyn)
- 분류: 이미지 관리자(탐색기=브라우저)
- 다운로드: https://www.lynapp.com/
- 장점: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빠른 속도
- 단점: 여러 장의 이미지를 빠르게 확인하기에는 약간 불편함을 느낍니다.
- 설명: 오래전부터 사용한 이미지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탐색기 형식으로 이미지가 있는 폴더를 찾아 들어가면서 둘러보기 매우 편리합니다. 이미지의 세부정보(메타) 확인이 편리하고,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이미지를 탐색하며 둘러보는 기능에 충실하지만,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편집 기능이나 변환(포맷 일괄 변환) 등의 기능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탐색 기능(검색 아님)이 우수해 사용합니다.
2위. 서브라임(Sublime)
- 분류: 텍스트 에디터
- 다운로드: https://www.sublimetext.com/3
- 장점: 빠른 성능, 깔끔한 인터페이스, 다양한 기능, Vim 지원, 무료로 사용 가능
- 단점:
- 설명: 기본적인 텍스트 에디터로 가볍고 성능이 좋습니다.
1위. 패스파인더(Path Finder)
- 분류: 파일 관리자(탐색기=브라우저)
- 다운로드: https://www.cocoatech.io/
- 장점: 듀얼 브라우저 기능, 거의 이거 하나 때문에 사용합니다.
- 단점: 익숙해지면 기본 탐색기(파인더)만으로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 설명: 맥의 기본 탐색기인 파인더도 다중 탭을 사용할 수 있으나, 듀얼 브라우저 기능에 비하면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파일을 옮기거나 정리하는 등의 작업은 기본 탐색기인 파인더는 불편합니다. 그리고 ‘잘라내기’ 기능 없는 것도 너무 불편합니다. 한동안 유료 구입을 하지 않으려고 파인더만 사용했으나, 답답함을 느껴 결국 매번 다시 구매하게 됩니다. 최신에는 구독형 구매 방식에서 한번 구매하면 1년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이후에는 업그레이드가 불가한 요금제가 출시되어, 구독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었습니다.
나만의 필수 프로그램
Mac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많은 사람에게 훌륭한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 필요한데요. 자주 사용하고 요금제가 바뀌거나 업그레이드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기꺼이 지불할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 중 10가지 순위를 뽑아보았습니다. 이 상위 10가지 필수 Mac 프로그램 목록이 귀하의 생산성과 장치의 즐거움을 향상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TOP 10은 무엇인가요? 시간을 내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즐거운 맥(Mac) 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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